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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과일 비정형·소형과도 상품화해 공급해달라"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16:27

수정 2024.01.23 16:27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3일 충청북도 충주시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사진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3일 충청북도 충주시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3일 "선별 과정에서 확보되는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상품화해 시장에 공급하는 등 충분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청북도 충주시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과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대해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산지 유통시설부터 소비지 마트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과 농협 물량을 평시보다 2배 이상 공급하여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연계하여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만감류·포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세트도 공급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기업·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수요처를 대상으로 한우, 홍삼, 고령친화식품과 같은 대체 선물 세트 구매를 유도하는 등 과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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