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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발생한 ASF 검사 결과 모두 '음성'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16:53

수정 2024.01.23 16:53

발생농장 10km내 방역대 양돈농가 57호 정밀검사 결과 음성
경기북부 양돈농가 매일 임상예찰, 양돈농가 의심축 발생시 즉시 신고 등 방역강화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결과 인근 축산 농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양돈농가의 돼지 2375두와 오염 잔존물을 20일 모두 매몰 처리하고, 농장 내외부 및 주변 지역을 일제 소독했다.

이어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37개 반 74명을 동원해 10km 내 양돈농가 57호와 역학 농가 30호의 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발생농장에 출입한 차량이나 관련 차량 11대와 출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방역대 농가 등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1월 25일까지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대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 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와 밖을 구분하여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야생 멧돼지 서식 지역인 산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발생 이후 경기, 인천, 강원, 경북지역에서 40건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에서는 전국 42개 시군 3554건이 발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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