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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12명 압축'..31일 '파이널리스트' 명단 공개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4 17:37

수정 2024.01.24 17:37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모습.포스코 제공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모습.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24일 열린 제 7차 후추위에서 회장 후보 '숏리스트'(2차 후보군) 12명을 확정했다. 인원은 내부 후보 5명, 외부 후보 7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1차 후보군)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심사한 결과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5명 내외로 압축된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후추위는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대면 심사는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주주 및 이해관계자, 나아가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추위는 지난달 회장 후보군의 5가지 자격 요건 및 12가지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경영 역량(비전 및 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결정, 혁신선도·위기대응), △산업 전문성(그룹 핵심산업에 대한 통찰력· 사업 기회 발굴, 미래 신기술 이해), △글로벌 역량(글로벌 환경·문화 이해,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운영), △리더십(인재육성, 소통능력), △진실성·윤리(진실성, 경영윤리·준법,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 등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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