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의료기기 기업에 '中 진출 기회' 열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4 18:27

수정 2024.01.24 18:27

市, CMEF 2024 참가기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상하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CMEF 2024)'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79년부터 봄가을로 매년 2회 중국 상하이,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89회를 맞이한 이 전시회에는 5000개 넘는 업체가 참가해 2만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참관객도 20만명이 넘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중국 상하이 전시회를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현지 신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부산관을 운영, 지역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는 등 현지 홍보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인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8개 기업을 선정해 부산관 내 각 1개 부스를 지원한다.


김재갑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장은 "의료기기 분야는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부산의 의료기기 품목 수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특히 중국은 국내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이며, 부산 의료기기 품목의 최대 수출대상국으로 이번 전시회가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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