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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시뮬레이션부터 BTS 요리 게임까지" 컴투스 신작 3종 공개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5 15:50

수정 2024.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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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신작 게임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신작 게임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산업의 개척자’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어왔다.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차별화된 지식재산권(IP)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라는 수식어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사진)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신작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과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등 신작 3종을 공개했다.
각기 다른 장르로 서비스 게임 라인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컴투스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플레이 영상. 사진=임수빈 기자
컴투스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플레이 영상. 사진=임수빈 기자

'프로스트펑크'는 지난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등 대작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31일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그램퍼스가 개발했으며 오는 2월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과 미소녀 AI와의 교감을 중점으로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이며,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

이처럼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컴투스의 궁극적인 목표가 '글로벌' 시장이기 때문이다. 실제 컴투스의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6.5%나 차지하고 있다. 이에 자체 개발 게임 뿐 아니라 퍼블리싱 라인업을 늘려 더 많은 이용자들을 이끌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모두 글로벌에서 잘 할 수 있다. 컴투스가 꿈꾸는 미래는 글로벌 탑티어 퍼블리셔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집중한다. 실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을 기념해 ‘더 위쳐3’와 대규모 헙업을 진행하는 등 최근 동서양을 관통하는 IP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한 부문장은 “세계 메이저 기업들과 쌍방향 제휴로 전방위적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사 IP를 글로벌로 확장함과 동시에 우수한 IP를 활용한 게임화를 추진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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