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산불원인' 동해안권 화목보일러 일제 점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5 15:30

수정 2024.01.25 15:30

이달 31일까지...안전성 살펴 산불 발생 차단
산림청 직원들이 산촌 가정의 화목보일러를 점검하는 모습.
산림청 직원들이 산촌 가정의 화목보일러를 점검하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이달 31일까지 화목보일러 ‘재(灰)투기’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동해안권 산림연접지역에서 일제 점검 활동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목보일러 설치장소 적합성 △지정된 연료 사용 여부 △연통 설치 상태 및 소화기 비치 유무 등 화목보일러의 안전·적정성을 점검, 화재 발생 요인를 미리 차단할 계획이다.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은 2014년 전체 산불발생원인 비중 1%에서 지난해 7%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었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연료과다 사용에 따른 과열과 불씨가 살아있는 재(灰)의 무단투기 등 개인의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가연성 물건은 보일러 근처에 두지 말고, 연통 청소는 수시로 하는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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