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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농민 25년 숙원…농업인회관 드디어 준공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5 15:59

수정 2024.01.25 15:59

25일 전북 고창군 농업인회관이 문을 열고 준공식을 가졌다. 고창군 제공
25일 전북 고창군 농업인회관이 문을 열고 준공식을 가졌다.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지역 숙원인 농업인회관이 완성됐다.

고창군은 25일 농업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 농업인회관은 31억3400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978㎡ 규모로 건립됐다.


1층 창업·가공 교육관에는 지역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과 시제품 개발, 창업, 가공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조 장비를 구비했다.

2층은 농업인단체 사무실과 세미나실, 휴게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3층은 184석을 갖춘 대회의실로 첨단 방송통신 장비를 갖춘 극장식 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


그동안 고창군 농업인단체는 소통과 교류 공간이 없어 지난 25년간 농업기술센터 등을 활용해왔다.

고창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농업인회관 건립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 농업인회관은 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새로운 농정 발전을 견인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 소통 창구는 물론 고창 미래농업 발전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도록 농업인 활동 여건 조성과 소통과 교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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