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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상반기에 예산 1402억 집행·역대 최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6 10:55

수정 2024.01.26 10:55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지역 경기 활력 제고
전년 1236억 보다 13% 증가
대구교통공사 전경.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 전경. 대구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역대 최대 규모 상반기 신속 집행을 통해 지역경기 활력 제고에 앞장선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예산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402억원을 상반기 중 집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인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마무리 621억원, 4호선(엑스코선) 설계 용역 100억원,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등 고객서비스 개선분야 126억원, 서문시장역 대합실 확장 등 시설물 개선에 179억원,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부품 구매 136억원 등이다.

김기혁 사장은 "올해도 물가상승 등으로 지역 경기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5000만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해 추진 실적을 상시 모니터링해 사업예산이 상반기 집행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또 신규 공사 발주시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시행해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9%까지 적용하고 적극적 선금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지역업체 460억원, 중증장애인기업 8억원, 사회적경제기업 17억원의 공사⋅용역⋅물품을 구매했고, 상생결제로 154억원을 지급해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약자의 판로를 지원했다.


올해도 중증장애인생산품, 혁신제품 등 구매로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고 기술성이 보장된 기술개발 제품을 구매해 지역업체들의 판로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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