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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신인왕의 드라이버 상륙 … “새로운 페이스” PXG 블랙옵스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8 09:57

수정 2024.01.28 14:17

에릭 콜 “중앙에서 벗어난 볼도 빠른 스피드 구현”

PXG 블랙옵스
PXG 블랙옵스

[파이낸셜뉴스] 2023 시즌 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에릭 콜의 드라이버가 한국에 상륙했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의 공식수입원인 ㈜카네에서 2024년 PXG 신제품 ‘0311 블랙옵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오는 2월 7일부터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PXG는 이번 드라이버 제품의 핵심 기술로 ‘AMF’ 테크놀러지를 내세웠다. 이는 강도는 높으면서 유연성을 가진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시 스핀량은 낮추고 더 높은 런치 앵글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주안점이다. PXG 본사에 따르면 T-412 소재의 페이스를 갖춘 PXG GEN6와 동일한 컨디션으로 테스트했을 때, 런치 앵글은 0.5도 높아지면서 스핀량은 약 200RPM이 낮아지는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PXG 블랙옵스
PXG 블랙옵스

또 로봇 폴리싱 페이스 공정을 통해 ‘벌지&롤’ 페이스 반경을 전략적으로 설계해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는 볼 타격 시 스윗 스팟에 맞았을 때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하며, 힐과 토우쪽 미스 샷에서도 볼 스피드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커스텀 피팅 브랜드답게 MOI에 대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기술적으로 더 깊어진 무게 중심과 PXG만의 정밀한 무게추 배치 시스템으로 관성 모멘트를 10K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블랙옵스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전작 대비 약 12.5%정도 더 얇은 고강도 스틸 페이스 구조를 갖췄으며, 볼 스피드 증가와 런치 앵글을 높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제품의 경우 낮은 스핀량과 컴팩트한 헤드 디자인이면서도, 최적의 관용성 구현에 초점을 맞춘 기존 PXG의 XF 우드&하이브리드와 거의 비슷한 MOI 수치를 갖췄다.

에릭 콜 / 사진=연합뉴스
에릭 콜 /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PGA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PXG 소속선수 에릭 콜은 “블랙옵스 드라이버는 관용성과 스피드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탄탄한 샷은 물론 중앙에서 벗어난 볼에서도 더 빠른 스피드를 구현하는 것이 느껴졌다”며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카네는 지난 26일부터 PXG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푸짐한 경품 프로모션과 함께 사전 예약 구매 페이지를 오픈했다.
제품을 사전 구매 시 선착순 PXG 모자 증정 및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골프백도 증정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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