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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연제구서 3선 도전… 할 일 하는 국회의원 될 것" [4·10 총선, 부산에서 누가 뛰나]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8 19:09

수정 2024.01.28 19:09

김희정 국민의힘 예비후보
"텃밭 연제구서 3선 도전… 할 일 하는 국회의원 될 것" [4·10 총선, 부산에서 누가 뛰나]
김희정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가 지난 27일 오후 부산 연제구 고분로 용정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예비후보는'제대로 일할 사람 틀림없다 김희정'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가성비라는 말이 있다"며 "물건 하나를 사는데도 가성비를 따지는데 저는 역대 최대의 가성비를 가진다"고 자신했다. 부산 전역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가 없는데 김희정 한명 뿐이라는 것이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의원들이 맡는데, 국민의힘 부산지역에서는 자신이 유일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할말 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자신이 떳떳하지 않으면 공격을 할 수 없다"며 "할말 하는 이가 되도록 할 것이며, 할 일 하는 이도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김희정 예비후보는 뛰어난 판단력으로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맡은 일에는 투철한 책임감을 갖고 열정을 다하는 성품"이라며 "김희정 예비후보가 우리나라의 보배 같은 재목이라고 감히 여러분에게 내세운다"고 말했다.

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김희정 예비후보는 똑똑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열정도 대단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김희정 예비후보가 고향 부산 연제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달라"며 "여러분의 성원에 백배 천배 갚아드리고 또 이곳 부산 연제를 우뚝 세워줄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규환, 윤상직, 장정은 전 국회의원도 축사에 나서 "일할 수 있는 이들이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김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와 연제구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전 국회의원), 윤명희 전 국회의원, 이삼열 전 연제구 의회 의장, 문우택 부산시 노인회장, 오종철 재독한인회장, 최효자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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