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적 AI 아티스트가 반한 '이 TV'의 정체는?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9 12:17

수정 2024.01.29 12:17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OLED 에보(evo)를 통해 AI가 그린 미디어아트 감상은 물론, AI가 올레드 화면(왼쪽)을 통해 질문하면 마이크로 대답하며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OLED 에보(evo)를 통해 AI가 그린 미디어아트 감상은 물론, AI가 올레드 화면(왼쪽)을 통해 질문하면 마이크로 대답하며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LG전자는 97형 OLED 에보(evo)를 비롯해 OLED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OLED 사이니지 등 OLED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한 딘킨스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딘킨스는 미국 타임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LG OLED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OLED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한편, 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차별화되는 자발광 OLED의 강점을 부각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OLED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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