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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을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구축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0 09:37

수정 2024.01.30 09:37

엔지니어링 산업 DX 지원
효율화·최적화로 비용 절감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CJ올리브네트웍스 컨소시엄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의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 컨소시엄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의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의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 설계 활동을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효율화하고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은 약 5억여건 이상의 지식정보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주 공고 확인, 설계 사전 검토, 대가 산정, 실시 설계 등 엔지니어링 설계 프로세스에 따른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 구축 사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타임소프트, ㈜올포랜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번에 구축한 주요 부분은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및 포털 서비스 △엔지니어링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기반시설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 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및 AI 연구, 엔지니어링 SW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생산기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내 '엔지니어링 데이터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서버·네트워크 등 각종 인프라와 비상발전기·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등 기반 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엔지니어링 데이터 연구센터에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A100 GPU 48개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확보한 공용 'AI 분석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엔지니어링 산업과 관련된 인공지능 개발에 언제든 활용이 가능하다.

주요 서비스로는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는 '도로 설계 지원 서비스' △방대한 실시설계 산출물에서 AI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주는 '설계데이터 AI 검색 서비스' △건설·플랜트·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다양한 설계 및 해석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SW 클라우드 서비스' △표준 빌딩정보모델링(BIM) 및 3D 모델을 조회·다운로드 할 수 있는 'BIM 라이브러리 서비스' △설계보고서에 포함되는 각종 데이터를 편리하게 조회·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셋 서비스' 등이 있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X사업 2본부장은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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