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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인천 계산동 동성아파트 통합 재건축 수주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0 11:27

수정 2024.01.30 11:27

인천 계산 동성아파트 준공예상 조감도.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인천 계산 동성아파트 준공예상 조감도.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천 계산동 동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성아파트는 인천 계양구 계산동 931-29번지, 30번지에 위치한 준공 38년차 노후 아파트단지다. 코람코는 기존 90가구 복도식아파트를 지하2층~지상22층 규모의 164가구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지역은 인천1호선 계산역과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타 지역 이동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또 인근에 계산초, 부평초, 북인천중 등이 위치하며, 계양산 치유의숲, 갈개공원 등 생활시설도 가깝다.

코람코는 사업대행자 지정고시에 따라 오는 6월 건축심의 까지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 이주와 착공에 돌입해 2029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사업대행자’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미 설립된 조합을 대신해 신탁사가 재건축사업 전반을 이끌어 가는 방식이다.
신탁사는 조합과 인허가관청, 시공사, 금융사 사이에서 업무를 조율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를 만들어 재건축 전반을 속도감 있게 관리하고 운영한다. 조합과의 하모니가 무엇보다 중요한 방식으로 조합설립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이충성 부문대표는 “내달 준공되는 주안 e편한세상 에듀써밋을 포함하면 벌써 5곳의 정비사업을 신탁방식으로 완성시켰다”며 “앞으로도 코람코는 신탁사의 입장이 아닌 조합원과 토지등소유자들의 입장에서 고객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속도와 사업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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