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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첫 평일'..14.2만명·47만회 이용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0 15:14

수정 2024.01.30 15:14

실물카드 인기에..서울시 "15만장 추가 생산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사업 시행 이후 첫 평일인 지난 29일 14만2000명의 승객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29일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총 26만3000장이다. 모바일 카드가 9만7000장 가량 판매됐고, 실물카드는 16만6307장 판매됐다.

27일 사업 시행 후 첫 평일인 29일에는 14만2000명이 47만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철은 22만건, 버스는 25만건 각각 이용했다.

지하철의 경우 강남역과 구로디지털단지, 신림역에서 가장 이용이 많았다. 버스는 160번과 143번, 130번 버스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6만5000원권을 구매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을 등록한 이들은 3167명으로 확인됐다.
29일에만 608명이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를 이용했다.

시는 당초 실물카드 20만장을 우선 준비했지만, 예상보다 실물카드 판매량이 높아 15만장을 추가 생산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 소지자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을 활용해 기후동행카드를 수량제한 없이 발급·충전할 수 있는 만큼 실물카드 구매가 어려운 경우 모바일 카드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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