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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20년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다..이영애 또다시 '장금이' 확정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1 04:50

수정 2024.01.31 04:50

2003년 방영된 대하드라마 '대장금'. 사진=MBC
2003년 방영된 대하드라마 '대장금'. 사진=MBC

[파이낸셜뉴스] 높은 시청률로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켰던 대작 사극 ‘대장금’이 20년 만에 이영애와 함께 돌아온다.

30일 제작사 판타지오는 “드라마 ‘의녀 대장금’ 주연배우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한 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며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녀 대장금’은 가제이며 향후 제목은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방송 플랫폼도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 속 이야기에 이어 의녀가 된 서장금의 일대기가 담길 예정이다.

대하드라마 ‘대장금’은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 속 사랑과 성장기를 다룬 54부작 드라마다.
당시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장금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주인공 서장금은 넘치는 도전 정신과 집념으로 여러 역경을 당당히 극복해 나가는 주체적인 캐릭터다.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의녀 ‘장금’을 실존 인물로 하지만, 별다른 기록이 없어 모티브만 따왔다.
이영애는 이 작품으로 2003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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