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SBS, 태영건설 사태에도 목표주가 4.3만→3.8만-대신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1 06:14

수정 2024.01.31 06:14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사진=대한체육회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1월 31일 SBS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 SBS의 매물로서 가치가 부각된 후 행보다.

김회재 연구원은 "SBS는 2023년 4분기 매출 232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5%, 47% 감소한 수준"이라며 "경상 영업이익은 2021년 838억원, 2022년 813억원, 2023년 347억원, 2024년 572억원, 2025년 84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광고 회복이 대신증권 추정보다 지연될 가능성은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태영그룹은 지난 3일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태영건설 납입, 에코비트와 블루원, 평택싸이로의 매각 또는 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영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은 최근 에코비트 매각 과정 전반을 관리할 주간사로 UBS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씨티증권) 2곳을 낙점한 상황이다.
매도자측과 UBS·씨티증권이 최종적인 계약을 한 것은 아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