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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아들에 애착인형 선물한 LCC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1 09:06

수정 2024.01.31 09:06

제주항공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서 직접 만든 애착인형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서 직접 만든 애착인형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지난 30일 객실승무원들이 만든 영유아 애착인형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애착인형은 아이들이 잘 때나 깨어 있을 때나 항상 품고 있는 인형으로 갓난아이 시기에 불안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한 200개의 애착인형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185명이 직접 바느질해 만든 인형이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빠른 회복과 행복을 기원하며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는 게 제주항공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부터 서울, 제주, 전남, 부산, 대구 등 7개 지역 보육원과 영아원에 총 14회에 걸쳐 애착인형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 아이들에게 애착인형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들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만든 애착인형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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