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광안대교 요금소 사라진다...스마트톨링 구축사업 착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1 09:45

수정 2024.01.31 09:45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성도. 부산시 제공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성도.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건설본부는 국내 교량 최초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구축사업'을 2월 1일부터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기술로, 요금소가 따로 필요 없어 감속 없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다.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에 대한 요금 징수 방법으로는 전자고지 등을 활용한 후불 고지, 사전 영상 약정 서비스를 통한 자동 징수 등이 있다.

스마트톨링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약 69억원이 들여 2월 1일 사업에 착수한다.
오는 9월까지 대연동 일원 광안대교 진·출입로 4곳에 스마트톨링 기술이 적용된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올해 11월 말 구축이 목표다.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장소는 엘지(LG)메트로시티 앞 진·출입 램프, 49호광장 도시가스오거리 방향, 49호광장 광안대교 방향, 메가마트 앞 등 총 4곳이다.


현재 운영 중인 광안대교 벡스코·수영강변 요금소는 내부순환(만덕~센텀)도시화고속도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