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한국부동산원, 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착수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1 10:13

수정 2024.01.31 10:13

한국부동산원 사옥 전경.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 사옥 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2023·2024년 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KSP는 기재부와 KDI가 지난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97개국, 1600여 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 자문을 제공했다.

부동산원은 한국의 부동산가격공시제도 운영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정보 인프라 현황 분석, 부동산 대량 평가 모델 개발·시스템 설계, 부동산 대량평가체계 마스터플랜 수립·역량 강화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 IT 기업(지오멕스소프트)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한국 IT 기업의 태국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태락 원장은 "이번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그동안의 국제협력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 체계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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