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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장 많은 민원은 친환경차 전용구역 위반·불법 주정차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1 11:38

수정 2024.01.31 11:38


권익위 작년 민원 접수 1459만건
광역 철도 연결 등 교통 민원 많아
[세종=뉴시스] 한 친환경자동차 충전소에서 한 택시차량이 충전하는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 한 친환경자동차 충전소에서 한 택시차량이 충전하는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40대 민원인이 가장 많았고, 10대는 게임 학교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3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1459만 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접수된 민원 중 ‘불법주정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 이어 교통환경 개선, 주거환경 개선 관련 민원이 많았다.

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459만4501건(2024년 1월2일 기준)으로 전년보다 15.0% 늘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증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위례신사선, 제2경인선,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학교’, 30·40대는 GTX, 광역철도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안전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부실공사 등 ‘아파트’, 50대 이상은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역 신설,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많았다. 반면 전 연령대에서 ‘코로나19’ 관련 민원이 2022년에 비해 급감했다.

연령별로 40대 민원인(33.5%)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30대(25.3%), 50대(12.0%) 순이었다.

민원 증감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불법주정차 및 친환경차 전용구역 위반 신고 등이 발생한 교통 분야(25.1%)였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원은 전년 대비 12850% 급증했다.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국가 지원 및 간담회 진행 요청 민원’ 등 총 486건이 발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중에는 부산교육청이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는 국가철도공단이 전년 대비 246% 늘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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