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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베컴, 한국 찾아 '돼지껍데기'에 '소맥'까지 즐겼다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05:20

수정 2024.02.01 05:20

베컴이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 돼지껍데기를 먹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베컴 인스타그램 캡처
베컴이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 돼지껍데기를 먹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베컴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49·잉글랜드)이 국내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베컴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9년 10월 9일 이후 약 4년 4개월 만이다.

베검은 지난 1월 30일 서울 명동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일정을 마친 베컴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곳은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가성비 뛰어난 식당)에 선정된 식당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단골집인 미국 뉴욕의 식당 소개로 이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베컴은 삼겹살, 목살, 항정살과 함께, 외국인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돼지껍데기까지 구워먹었다. 김치찌개도 빼놓지 않았다.

맥주를 마시던 베컴은 식당 대표가 권한 ‘소맥(소주+맥주)’까지 마셨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베컴의 한국 음식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가족과 김치 등 한국 반찬으로 식사하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한 유튜브에 출연해 삼겹살·목살을 다양한 양념에 찍어 먹으며 “감자와 고기만 먹을 줄 아는 영국인들이 있는데, 한국 음식은 말할 것도 없다.
멋진 나라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앞서 2019년 서울을 방문했을 때는 마장동 소고기집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개그맨 김영철이 베컴과 만났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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