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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8㎓ '졌잘싸' 미래모바일 "합리적 수준서 최선 다해…제4이통 책임 다하길"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10:25

수정 2024.02.01 14:51

윤호상 마이모바일 입찰대리인이 지난 1월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윤호상 마이모바일 입찰대리인이 지난 1월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경매에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과 밀봉입찰까지 간 끝에 최종적으로 선정되지 못한 미래모바일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4이통 자격을 획득한 스테이지엑스에 대해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공적인 제4이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주간사인 미래모바일은 1일 5G 28㎓ 경매 결과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날 최대 50라운드인 오름입찰에서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5G 28㎓ 주파수 경매는 밀봉입찰로 전환됐다.
밀봉입찰에서는 스테이지엑스가 430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써내며 미래모바일을 제치고 해당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미래모바일은 "마이모바일은 국민의 소중한 자원인 28㎓ 주파수를 혁신적인 통신서비스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다"며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에 투자를 결정하고 지원해주신 주주, 사업협력을 약속한 국내외 파트너를 비롯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를 향해서는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예상보다 높아진 주파수 대가만큼 무거운 책임과 사명을 갖고 통신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성공적인 제4이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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