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일 "순천 출마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어떤 지역에 출마할지는 좀더 미루려 한다"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전남 순천시 조곡동 한 제과점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대표나 저나 지역구 출마 의지는 이미 밝힌 바 있다"며 "다만 확정적으로 어느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조금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신당 지도부가 지역 일정에서 순천을 방문하고, 순천 제과점에서 언론간담회를 하는 취지는 다 이해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천 최고위원은 "순천 민주당 경선이 정리되면 민주당 후보와 개혁신당 후보 사이에 누가 더 인물 경쟁력이 있겠냐"며 "민주당은 지금까지 비슷비슷한 사람들을 모아서 무사안일하게, 못나지 않게, 감나무 밑에서 일 벌리고 있는 정치를 해오지 않았냐"고 직격했다.
그는 "흔하디 흔한 국회의원 하나 낼거냐 아니면 정말로 특색있고 국회에서 일당백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차세대 정치 주자를 길러낼 것이냐에 대해 순천시민들이 현명한 선택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해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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