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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여의도에 메밀 전문 브랜드 ‘메밀단편’ 열었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15:51

수정 2024.02.01 15:51

[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메밀단편'
서울 여의도 '메밀단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서울 여의도동에 메밀 요리 전문 브랜드 '메밀단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교촌은 이 곳 ‘메밀단편’에서 오랜 시간 국민들의 영양과 식사를 책임졌던 친숙한 식재료인 메밀을 주인공으로 앞세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밀단편은 고품질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교촌의 철학에 따라, 가장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식재료인 메밀과 좋은 재료들로 근사한 한 끼를 제공한다.

강원도 봉평에서 생산된 100% 국내산 메밀로 매일 아침 반죽해 자가제면한 메밀면, 1++ 등급의 한우 양지와 사태, 닭을 우려낸 육수, 72시간 숙성해 감칠맛을 낸 양념장 등을 사용한다. 또한, 50년 전통의 파주 마정기름집의 들기름을 공수해 뛰어난 풍미를 입혔다.

음식이 담기는 모든 식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장인이 제작한 방짜유기다.
메뉴로는 △들기름 메밀면 △비빔 메밀면 △평양식 물 메밀면 △바작 골동 메밀면 등 메밀면 4종과 △한우 수육 △청송식 닭 불고기 △수제 곤드레 전병 등 곁들임 3종 등으로 준비됐다.

문베어 수제맥주, 은하수 막걸리, 곁들일 음료도 함께 선보인다. 이 중 문베어 수제맥주는 강원도 고성의 '문베어브루잉’ 공장에서, 은하수 막걸리는 농업 법인 ‘발효공방 1991’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메밀을 연상케 하는 브라운 색상이 적용됐다. 그리고 천장의 오브제와 벽면의 보드 등으로 메밀의 거친 입자와 직선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 부문 혁신리더는 “새롭게 오픈한 ‘메밀단편’은 가장 한국적인 재료 ‘메밀’에 교촌만의 장인 정신이 합쳐진 교촌의 새로운 외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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