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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소영 민주 대학생위원장, 개혁미래당 청년최고위원으로 합류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16:49

수정 2024.02.01 17:25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DPU 컨퍼런스' 행사에서 1020세대 의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DPU 컨퍼런스' 행사에서 1020세대 의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미래당(가칭) 지도부로 합류한다. 양 위원장은 개혁미래당 청년최고위원과 산하 청년당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개혁미래당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등 5인이 주도하는 '미래대연합'이 공동 창당을 추진 중인 정당이다. 현재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다.


개혁미래당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양 위원장의 개혁미래당 지도부 합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오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과 미래대연합 합류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개혁미래당은 오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공식 출범할 방침이다. 개혁미래당은 5인 지도부 체제로 구성될 예정인데 양 위원장은 청년최고위원에 해당하는 당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미래당은 산하에 집행 권한이 있는 청년당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이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청년당 대표도 겸직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개혁미래당 관계자는 “기존 정당 청년당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청년당을 실질적인 조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민주당 대학생위원장에 당선된 양 위원장은 당초 친명계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 등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쓴소리를 내며 민주당 강성 지지층 반발을 사 왔다.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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