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상보] 네이버 지난해 4Q 영업익 4055억‥전년比 20.5%↑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2 08:05

수정 2024.02.02 08:05

관련종목▶

지난 한해 매출, 영업이익 각각 9조6706억원, 1조4888억원
네이버 제2사옥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2사옥 이미지.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이 405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7%, 20.5%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6706억원, 1조4888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7.6%, 14.1%씩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원 △커머스 6605억원 △핀테크 3560억원 △콘텐츠 4663억원 △클라우드 1259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9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지난해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나 오른 6605억원을 기록했다. 4·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성장한 1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560억원이다. 4·4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성장한 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663억원이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4440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도 전년동기 대비 13.3% 성장한 1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