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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p 떨어진 29%... 9개월만에 20%대로 하락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2 11:27

수정 2024.02.02 11:30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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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p 하락한 2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건 9개월 만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3%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월 23일~25일)보다 2%p(포인트) 하락했는데,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 아래로 내려간 수치는 지난해 4월 2주차에 기록했던 27% 조사 이후 9개월만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 최저치는 취임 첫해인 지난 2022년 9월 1주차 조사였던 24%이다.

한국갤럽은 이번 결과에 대해 "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연잇던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를 선택한 이유는 외교 18%, 경제 및 민생 9%, 국방 및 안보 7% 등이 있었고, 부정평가 선택 이유는 경제 및 민생, 물가 19%, 소통 미흡 11%, 독단적·일방적 7%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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