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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샘표, 상장사 '자사주 비중 TOP10·저PBR·지주사'...정부 정책 기대감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2 14:03

수정 2024.0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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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샘표의 주가가 강세다. 상장사들 중에 높은 자사주비중과 저PBR, 저평가 상태 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2시 1분 샘표는 전일 대비 3.05% 상승한 5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정부의 저PBR 주 가치제고 대책과 자사주 제도 개선책 기대감에 샘표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증시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어 온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달 중 구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저 PBR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실제 저PBR과 더불어 최근 금융위원회는 기업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일반 주주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상장회사의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자사주의 취득·보유·처분 등 전 과정에 대해 시장에 더 투명한 정보가 공개되도록 공시도 강화된다.

한편 DS투자증권의 2024년 1월 30일 보고서에 따르면 샘표는 국내 상장사 자사주 비중 TOP 10 기업 중에 한 곳이다.
또한 샘표의 현재 PBR은 0.54로 저 PBR 가치제고 정책의 수혜주로도 거론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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