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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4 09:51

수정 2024.02.04 09:51


강원특별자치도청사.
강원특별자치도청사.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경제활력 및 민생안정 △빈틈없는 의료·방역 △불편없는 편의지원 △걱정없는 안전대책 등 4개 핵심분야별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도시군 29개반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사건과 사고,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반, 경보통제반, 소방상황반, 산불대책반 등 안전 분야 4개 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해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 대응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최근 급등한 소비자 물가로 서민 부담이 가중된 것을 고려해 설 장바구니 물가안정과 민생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월 한 달간 기존 40억원 규모로 발행하던 강원상품권을 20억원 추가 발행하고 할인율도 5%에서 7%로 상향했으며 모바일 결제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 등 대대적인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63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전 대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방침이다.

또한 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도내 973개 공공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주차장 위치와 개방시간 등 관련 정보를 공유누리와 민감 포털을 연휴 하루 전인 8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모두가 불편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민생 걱정은 덜고 활력은 더하며 온기는 나누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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