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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설 연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5 09:40

수정 2024.02.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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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트래픽 14% 증가 예상
연휴 근무인력 7000여명
트래픽 증가 선제 대응
티맵·에이닷 등 철저 관리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광명역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SKT 제공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광명역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설 연휴 기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설 당일인 2월 10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8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4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7000여명에 달한다.


SKT는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및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을 비롯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에이닷(A.)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들이 증가해 국제로밍은 평시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관측,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에도 집중한다.

한편, SKT는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SKT 가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기간 4일 동안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 CT 담당은 "연휴 기간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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