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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1주기 지속적 관심·지원 촉구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5 13:14

수정 2024.02.05 13:14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킬리스주의 한 아동친화공간에서 시리아 난민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월드비전 제공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킬리스주의 한 아동친화공간에서 시리아 난민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1주기를 맞아 지난 1년간 진행한 구호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 재난 선포 회의를 열고, 국제월드비전이 재난 현장에서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 대응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카테고리3’을 선포했다. 이후 해당 지역의 지원 사업을 관할하는 월드비전 시리아 대응사무소를 통해 긴급 구호활동을 펼쳤다.


월드비전은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총 190만명의 이재민과 아동을 도왔으며, 특히 아동과 여성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을 통해 대형 재난으로 생길 수 있는 트라우마 극복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간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이슈로 대지진이 잊혀지고 있는데, 이재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분쟁으로 접근조차 어려운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더욱 더 열악한 상황”이라며 “월드비전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모든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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