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S Awards)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4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제이지는 흑인 음악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음악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인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상'을 수상했다.
제이지는 딸이자 가수인 블루 아이비와 무대에 올라 "닥터 드레에게 너무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라며 "많은 사람드에게 문을 열어주었고 정말 많은 일들을 하면서 영광을 얻었다, 그가 롤링스톤의 표지를 장식하거나 기록을 깨는 걸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 이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때 수상 결과를 두고 보이콧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호텔에서 TV로 그래미를 봤었다"라며 "또 한 번 후보선정과 관련해 보이콧했을 때도 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있는데 그래미가 더 정확한 시상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아울러 제이지는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계속해서 (대중 앞에) 나와야 한다"라며 "인생에서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상을 탈 때까지 여러 수식어를 얻을 때까지 꾸준히 나타나야 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는 아쉽게도 K팝 가수들이 후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전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및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 9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시저(SZA)를 포함, 빅토리아 모넷(Victoria Monét),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보이지니어스(boygenius),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명함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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