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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LS이링크, IPO 주관사 미래에셋·한투證 선정

뉴스1

입력 2024.02.05 17:31

수정 2024.02.05 17:31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그룹의 미래청사진인 비전 2030을 소개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2023.1.2/뉴스1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그룹의 미래청사진인 비전 2030을 소개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2023.1.2/뉴스1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LS그룹(006260) 자회사 LS E-Link(LS이링크)가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이링크는 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LS이링크의 기업가치는 1조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LS이링크는 LS그룹이 E1과 각각 310억원을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LS그룹 전기차 사업 부문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LS그룹은 LS이링크를 앞세워 그룹 내 전기차 충전사업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 강화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LS이링크는 지난 연말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에 상장 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다만 LS이링크는 2022년 초 설립한 만큼 이렇다 할 실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어 실제 상장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LS이링크는 8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설립 첫해였던 만큼, 올해는 두자릿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