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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진짜 친구는 엄마밖에 없어…연락 안되면 경찰 신고 생각"

뉴스1

입력 2024.02.05 21:31

수정 2024.02.05 21:31

MBC '도망쳐' 캡처
MBC '도망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프리지아가 남다른 모녀(母女) 관계를 털어놨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서는 '5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연 신청은 프리지아의 어머니가 했다. 딸에게 진정한 친구가 없고 자신에게 연락을 너무 많이 한다는 내용이었다. 프리지아는 "이게 문제라 생각 못했다. 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풍자가 "진짜 친한 친구는 엄마뿐이라 하는데 얼마나 자주 연락하냐"라며 궁금해 했다. 프리지아는 "전화 통화는 매일 한번 이상 하고, 메시지도 진짜 많이 한다.
예를 들면 '네일 했는데 어떠냐, 엄마도 해봐' 한다. 친구처럼 일상을 다 공유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풍자가 "어머니가 평소 외향적이라 친구도 만나고 일도 봐야 한다는데 (딸의 연락을) 귀찮다고 하지는 않냐"라고 물었다. 프리지아는 "저는 모르겠다. 엄마가 제 전화를 안 받고 연락이 안되면 너무 불안하다.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엄마가 1시간동안 제 연락에 답이 없으면 아빠한테 전화한다.
엄마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본다. 갑자기 아파서 쓰러진 게 아닌가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다.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힌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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