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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료기기 수출지원단 두바이서 180억 계약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08:56

수정 2024.02.06 08:56

중동 최대 규모 의료기기전시회서 강원공동관 운영
강원 의료기기 수출지원단이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18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원주시 제공
강원 의료기기 수출지원단이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18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로 구성된 강원 의료기기 수출지원단이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서 180억원(1341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실적을 기록했다.

6일 강원자치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중동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진행된 가운데 216㎡(24개 부스) 규모의 강원공동관을 운영했으며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17개사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전시회 기간 상담을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82건, 2846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계약추진 실적은 130건, 1341만 달러로 집계됐다.

계약추진 실적의 경우 한화로 환산하면 180억원에 달하는 수치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무역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원주시 제공
원강수 원주시장이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무역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원주시 제공

특히 원주시는 수출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두바이지회, UAE 한인회와 얼라이언스를 맺었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무역협회(UAE Mecomed)와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의료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기업 지원 전략을 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두바이는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본시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흥시장이다”며 “지역내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두바이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홍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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