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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 된 홈플 '당당치킨' 710만팩 팔려.. 델리매출 견인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09:10

수정 2024.02.06 09:10

6일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델리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6일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델리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물가안정 일환으로 선보인 ‘당당(당일 조리, 당일 판매)치킨’이 출시 500일을 넘긴 가운데 누적판매량 710만팩을 돌파했다. 특히 당당치킨은 델리 매출 견인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델리 매출은 2년 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당당치킨 출시 후 6개월간(2022년 6월 30일~12월 29일) 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홈플러스 델리는 발전을 거듭해 식사를 책임지는 ‘즉석조리 전문관’이 됐다는 평가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델리 메뉴를 한 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으며 맛과 품질도 올렸다.

특히 간편함을 돈으로 사는 소비 행태인 ‘레이지 이코노미(Lazy Economy)’ 현상도 델리 인기에 한몫했다. 밥 한끼 사먹기가 망설여지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 또한 큰 강점이라는 것이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맛과 가성비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서 면밀한 고객 조사를 거쳐 최적의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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