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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헤모글로빈 농도측정 장치·방법 특허 획득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09:06

수정 2024.02.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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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헤모글로빈 농도측정 장치·방법 특허 획득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건강검진 및 건강상태 이상 유무 확인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인 헤모글로빈 농도측정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6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헤모글로빈 농도측정 장치 및 방법'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혈액에 있는 헤모글로빈 측정을 위해 여러 개 광원을 사용하던 부분을 단일 광원만으로 측정하는 기술로 제품 무게와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모글로빈은 척추동물 적혈구 속에 들어 있는 색소 단백질로 혈액 색이 붉은 것은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의 색깔에서 기인한 것이다. 골수세포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헤모글로빈은 빈혈 등 다양한 질환이 헤모글로빈 혈액 속 농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 내 헤모글로빈의 검출은 건강검진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이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특허 받은 기술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등급 체외진단기로 승인 받은 혈액분석기(Lumiio)에 적용했다.
시노펙스가 준비 중인 혈액분석기는 △혈액분석기 크기와 무게 감소 △생산비용과 유지 보수비용 절감 △측정 정확도 향상과 함께 현재 준비 중인 랩온어칩(Lab On a Chip) 방식 키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혈액분석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진태 시노펙스 인공신장사업본부장은 "기존 헤모글로빈 농도 검출하는 장치는 복수 광원을 사용하는데 하나의 광원에 문제가 발생하면 나머지 광원이 정상임에도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일광원을 사용하더라도 정확하게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수 광원을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고, 유지보수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는 혈액분석기 개발을 위해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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