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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올해 수소승용차 50대 구매 지원...1대당 3250만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09:42

수정 2024.02.06 09:42

구매 신청 전일까지 90일 이상 주민등록된 시민 대상
광주광역시가 올해 수소 승용차<사진> 50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대당 3250만원이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올해 수소 승용차<사진> 50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대당 3250만원이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수소 승용차 50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대당 3250만원이다.


광주시는 6일부터 2024년 수소승용차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매 신청 전일까지 90일 이상 광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 단체 등이다. 보조금 지원은 1인당 1대다.

올해 지원하는 50대 중 5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노후 경유차 교체 등 우선대상자에게 보급하고 45대는 일반 시민과 법인 등에 보급한다.

특히 올해는 우선대상자 중 다자녀 가정의 경우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확대한다.

지원 신청은 지역 내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의무운행 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수소 승용차 보조금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차량 제조·판매사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수소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현재 진곡, 동곡, 임암, 벽진, 월출, 장등, 신촌 등 7개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광주공항 인근에 지역 최초 민간사업자인 E1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충전소를 운영해 더 여유롭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손인규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올해는 지원 물량이 많지 않아 수소 승용차 구매의사가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면서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환경정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수소 승용차 1301대와 시내버스 32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승용차 50대, 시내버스 10대, 청소차 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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