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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기업 25%는 결산 관련 사유..."결산 시즌 주의"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13:50

수정 2024.02.06 13:50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 간 상장폐지된 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결산 관련 사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9~2023년 상장이 폐지된 175개 기업 중 결산과 관련된 이유로 폐지된 기업이 42개(24.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 5곳, 코스닥시장 37곳이었다.

구체적으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 상장폐지된 곳이 38곳(90.5%)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4곳은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이유였다.

2022사업연도에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으나 상장폐지가 유예된 기업(22곳)의 경우 2023사업연도 감사의견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해당 종목 투자자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는 "결산 시기에는 투자 관련 중요 공시가 집중되고, 상장폐지 등 중요한 시장 조치가 수반돼 예상치 못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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