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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재건축’ 너도나도...주거단지 변신 앞둔 수원 연무동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13:35

수정 2024.02.06 14:33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 전경. 사진=뉴시스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시 연무동 일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주거단지로 탈바꿈 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소규모 저층 주거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미니 재건축'으로 불린다.

6일 업계 및 수원시 등에 따르면 연무동 일대 소규모 저층 주거단지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현재 7곳에서 건축심의나 조합설립인가 등을 준비중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5층(2종 일반주거지역) 이상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해 말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 및 시행되면서 층수 제한이 완화됐다. 수원시는 관련 법 개정에 맞춰 올해 상반기까지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연무동 일대는 교통망 개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동탄~인덕원선 건설 사업도 순항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및 확충으로 수원의 광역교통망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신규 분양도 하나 둘 이뤄지고 있다.
연무동복합개발이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서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가 그 가운데 하나다. 지상 28층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이 광교저수지와 광교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6억5750만원부터 7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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