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70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6일 오후 2시 2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하락한 2569.8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2584.20에 장을 열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함과 동시에 설 연휴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2%, 0.20%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73억원, 73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21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기아가 전일 대비 6% 하락한 11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SDI(-2.97%), LG에너지솔루션(-2.83%), 현대차(-2.10%), 카카오(-1.82%)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70% 오른 1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주(2.67%)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4.75% 올랐으며,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도 전일 대비 각각 1.55%, 1.84%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건축자재(2.26%), 반도체(0.78%), 항공(0.50%) 등이 강세다. 반면 자동차(-3.39%), 석유가스(-3.03%), 디스플레이패널(-2.37%), 손해보험(-1.9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806.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795.37까지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1억원 65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4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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