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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관위,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 부적격 판정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16:52

수정 2024.02.06 16:55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신청자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했다. 부적격자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할 수 없으며,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6일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주요 내용을 의결했다. 그동안 클린공천지원단은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과 부적격 여부를 면밀하게 검증했다.


검증 결과 공천 신청자 849명 가운데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됐다. 심사 대상인 공천 신청자들의 경우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 경력은 도덕성 평가에서 감점 반영될 계획이다.

공관위는 경선 감산점 관련 이의 제기 사항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 조정지수와 관련해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타당 소속 당선 포함 지역구의 다선의원 등 모두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했다.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조정지수 역시 당 약세 지역 3회 이상 낙선자도 예외 없이 적용할 방침이다. 공관위는 "정치신인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해 국민의 바람인 세대교체를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공정한 경선 실시를 위해 정치신인 가산점 기준도 논의해 의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당직 경험과 공직선거(당내경선) 출마 경험 등에 있어 타당 소속 경력을 보유한 자는 정치신인이 아닌 자에 포함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총선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거점 선거구를 논의했으며, 메인 콘셉트를 '미래 모자이크'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대한민국 1번지' △경기·인천은 '기회' △충청은 '성장' △부산·울산·경남은 '함께' △호남은 '동서화합' 등의 가치를 담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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