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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H.O.T. 시절 10억짜리 광고 들어와…신비주의 때문에 거절"

뉴스1

입력 2024.02.06 21:49

수정 2024.02.06 21:49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문희준이 10억짜리 광고를 거절한 이유를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리더로 활동했던 문희준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10억짜리 광고를 거절했었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문희준은 맞다며 "표정으로 아쉬워한 멤버들이 있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문희준은 "도넛 광고였다. 그런데 저희가 도넛 안에 껴서 찍어야 했다"라며 "활동 초창기였으면 그냥 했을 텐데 신비주의가 심해졌을 때였다. 그래서 '이건 하면 안된다, 절대 도넛 끼는 건 안된다'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넛을 바라보면서 찍으면 안되냐 했는데 (광고주) 그 쪽에서도 입장을 바꾸지 않더라. '꼭 안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10억이다' 해서 결국 고사했다"라면서 거절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를 듣던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이 "얘네가 거절한 광고 우리가 한 적 있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god 박준형도 공감했다. 박준형은 "얘네가 거절해서 저희가 큰 기회를 잡은 적 있는데 그게 '육아일기'였다.
원래 H.O.T.한테 먼저 (육아 예능이) 갔는데 거절했다 하더라"라며 "우리는 진짜 H.O.T.한테 감사해야 된다 했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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