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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 해외연수 기회제공...'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330명으로 확대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7 09:25

수정 2024.02.07 09:25

경기도 직접 9개 대학 270명 선발, 시·군 2개 대학 60명 선발
경기도가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에 시군까지 참여하는 방식을 추가해 연수대학과 참여청년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청년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에 시군까지 참여하는 방식을 추가해 연수대학과 참여청년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청년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에 시·군까지 참여하는 방식을 추가해 연수대학과 참여청년을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경기도 직접 사업(도비 100%) 방식에서 올해는 도 직접사업과 시·군 지원사업 병행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하고, 사업 규모도 기존 5개 대학 200명에서 올해 11개 대학 330명으로 확대했다.

경기도 직접사업은 올해 9개 대학에 270명을 선발해 진행하고, 시·군 지원사업은 2개 대학에 60명을 선발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24년 청년 사다리 시·군 지원사업을 추진할 시·군을 모집 중으로 사업계획서 등을 받아 2월 말까지 2개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시·군은 올해 하반기에 시군별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해 2개 대학에 연수를 보낼 예정이다.

경기도 직접사업으로 진행하는 9개 대학 270명 규모의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은 3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7~8월 해외 대학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국가는 지난해 미국, 호주, 중국 외 유럽과 아시아 소재 대학교를 막판 조율 중으로 총 11개 대학에서 청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정책이다.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를 위한 항공료와 숙식비, 대학 프로그램비 외에도 사전교육과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해 7월에서 8월까지 미국 미시간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해외 연수를 실시했고, 참여자 모집 시 5557명이 지원해 27.8대 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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