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호텔 체크아웃도 안 하고... 마약류 투약 20대 남녀, 경찰 체포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7 10:07

수정 2024.02.07 10:07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 호텔에 투숙하며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2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일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이 호텔에 입실한 후 지난 5일 오후 12시께 호텔 직원이 전화로 퇴실 안내를 했음에도 오후 6시께까지 퇴실하지 않았다.

퇴실시간이 지남에도 퇴실하지 않은 채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을 이상하게 여긴 호텔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의 소지품에서 주사기를 발견하고 B씨의 팔에서는 주사 자국과 멍 자국을 여럿 확인했다.
이에 두 사람을 경찰서로 임의동행시켜 마약류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관련 범죄의 수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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