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월성원전1호 최종해체계획서, 4월초까지 공람…의견접수

뉴시스

입력 2024.02.07 14:35

수정 2024.02.07 14:35

경주·울산·포항 등 7개 기초자치단체 주민 4월7일까지…의견 반영해 연내 원안위 제출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시와 울산, 포항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월성 원자력 1호기 해체 관련 계획의 의견을 취합한다고 7일 밝혔다.

한수원은 오는 8일부터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의 주민공람 절차에 돌입한다. 주민공람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경주와 울산(북·중·남·동구, 울주군), 포항 등 주민의견수렴 대상지역 내 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전 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 평가와 방사선 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 관련 종합적인 계획이 담겼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오는 4월7일부터 60일간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장소에서 해당 초안을 공람할 수 있다. 내용 관련 의견은 주민의견제출서에 적어 거주지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한수원은 이를 최종해체계획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 요청이 있을 시 별도 공청회를 개최해 추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향후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와 주민공람, 공청회 결과 등은 연내 원안위에 제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