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러,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1명 사망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7 16:22

수정 2024.02.07 16:22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졸로치우에서 경찰관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폭발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졸로치우에서 경찰관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폭발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러시아가 7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전기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BBC방송은 우크라이나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에 국가 전체에 공습 경보가 울렸으며 키이우에서 여러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미사일 공격으로 키이우의 전력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클리츠코 시장은 또 동부 도시 미콜라이우에서 1명이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순항 미사일들이 르비우를 비롯한 서부 지역에서 목격됐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하루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하르키우의 3층 호텔에서 생후 2개월 유아가 사망했으며 중상을 입은 모친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공격으로 하르키우에서 30채가 넘는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