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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딸기' 뷔페 호텔은 10만원대인데 애슐리는 2만원대…"비결은?"

뉴스1

입력 2024.02.08 06:46

수정 2024.02.08 06:46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딸기를 고르는 모습. 2024.1.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딸기를 고르는 모습. 2024.1.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딸기 가격이 3개월 만에 약 2.5배 폭등한 가운데 이랜드이츠(366650)의 애슐리퀸즈가 딸기 디저트 뷔페 '살롱 드 스트로베리' 축제를 2만원대에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애슐리퀸즈는 올해 딸기 뷔페를 위해 신선하면서도 '금값'인 딸기 80톤을 미리 확보해 그 비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슐리 퀸즈는 올해 딸기 뷔페에서 디저트 전문점급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자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디저트 수를 늘렸다.

화려한 비주얼(원형케이크 2종/핑거류 3종)과 트렌디한 식재 활용(피스타치오), 영국 대표 디저트(이튼매스)로 구성했다. 이에 애슐리 퀸즈에서 고급 딸기 뷔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텔 딸기 뷔페가 1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합리적인 수준이다.

그 중 애슐리퀸즈는 '설향' 품종을 사용해 딸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설향' 품종은 우리나라 딸기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애슐리퀸즈는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딸기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농가를 찾아 고품질의 딸기를 직접 계약한다. 올해는 전북 삼례(완주), 경남 사천 등 2개 산지에서 수확한 딸기를 사용했다.

이랜드 팜앤푸드의 신선농산 담당 MD가 직접 딸기 산지를 발굴해 계약한다고 한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산지와 농가마다 수확량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농가를 찾아 계약한다"며 "딸기 뷔페 출시 3개월 전부터 메뉴 개발 및 딸기 산지 발굴, 거래량 소통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딸기 뷔페 한 시즌(2~3월) 동안 약 80톤의 딸기가 사용된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많은 고객이 다양한 딸기 디저트, 차, 커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신선한 딸기의 풍미와 달콤함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