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수도권 설 민심-인천] 국힘 36% 민주 35%…20대선 제3지대 1위(종합)

뉴스1

입력 2024.02.08 08:00

수정 2024.02.13 17:39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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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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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서울은 지난 5일과 6일, 경기·인천은 6일과 7일에 걸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문창석 박소영 기자 = 인천 거주 유권자들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에 거의 비슷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구 선호도는 민주당이 소폭 앞섰지만 비례대표 선호도는 양당이 동일한 지지도로 백중세였다.

제3지대도 일부 연령대에선 총선 지지도가 거대 양당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6%, 민주당은 3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개혁신당은 3%였으며 녹색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각각 1%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60대(58%)와 70대 이상(73%)에서 각각 25%와 17%를 기록한 민주당보다 높았다. 민주당은 18~29세인 20대(30%)·30대(37%)·40대(45%)·50대(45%)에서 각각 19%·22%·25%·28%의 지지율을 기록한 국민의힘에 앞섰다. 20대의 경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이 전체의 38%로, 모든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두 거대 양당 지지율(민주당 30%·국민의힘 19%)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인천 중부권(중구·동구·미추홀구)과 서부도서권(서구·강화군·옹진군)에서 국민의힘이 각각 41%, 34% 지지를 받아 각각 32%, 33%를 기록한 민주당을 앞섰다. 반면 인천 남부권(연수구·남동구)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35%로 국민의힘(33%)보다 높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이 있는 동부권(부평구·계양구)은 민주당 37%, 국민의힘 36%로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성별 지지도는 남성의 경우 국민의힘 36%, 민주당 31%로 여당이 앞섰지만 여성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8%로 야당이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 응답자의 66%가 국민의힘을, 진보 응답자 66%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는 32%가 민주당을, 2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인천 시민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34%,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35%로 집계됐다.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1%였다.

연령별로는 20대(18~29세)와 30대에서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33%씩 기록했다. 20대의 경우 제3지대 지지율이 거대 양당(국민의힘 19%·민주당 31%)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30대와 40대, 50대에선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34%, 53%, 44%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6%, 70%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고 제3지대 후보 32%, 국민의힘 후보 22% 순이었다. 보수층 지지율은 국민의힘 65%, 민주당 15%, 제3지대 14%였으며 진보층 지지율은 민주당 61%, 제3지대 20%, 국민의힘 13%였다.

'만일 내일이 선거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란 질문에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7%,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2%, 무소속 2%, 녹색정의당 1%, 기본소득당 1%,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초박빙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 가정할 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5%로 동일했다.

정치 성향이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의 65%는 국민의힘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의 62%는 민주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고 했다. '캐스팅 보트'인 중도층의 경우 35%는 민주당에, 23%는 국민의힘에 비례대표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9%, 40대가 46%, 50대가 45%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하면서 지지세가 뚜렷했고, 20대(18~29세)도 민주당 35%, 국민의힘 29%로 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60대는 53%, 70대 이상은 72%가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고 답해 반대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명룡대전(이재명 대 원희룡)'이 성사될 수 있는 동부권의 경우 38%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37%는 국민의힘을 선택해 팽팽했다. 중부권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31%로 집계됐으며 남부권에선 민주당(37%)이 국민의힘(31%)을 앞섰다. 서부도서권은 35%가 국민의힘, 34%가 민주당을 선택해 비슷했다.

제3지대 비례대표 지지도는 전체 정당 중 개혁신당이 6%, 새로운미래가 2%의 지지를 받았다. 다만 제3지대 정당들의 기존 거대양당 지지자 흡수율은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지지자 중 자신을 기존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3%, 민주당 지지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2%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 지지자 중 민주당 지지자는 1%, 국민의힘 지지자는 1%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42%, 한동훈 41%로 이 대표가 1%포인트(p) 차이로 박빙을 다퉜다. 그 외 인물은 3%, 지지 대상이 없다는 11%, 모름·응답거절은 3%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한 위원장이 72%로 18%인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반대로 진보층에선 이 대표가 74%의 지지를 받아 16%인 한 위원장을 크게 따돌렸다. 중도층에선 한동훈 34%, 이재명 40%로 이 대표가 6%p 앞섰다.

지역별로는 중부권과 동부권에서 한 위원장이, 남부권과 서부도서권에서 이 대표가 앞섰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성별로는 20대(한동훈 30%·이재명 39%)·30대(한동훈 27%·이재명 44%)·40대(한동훈 28%·이재명 56%)·50대(한동훈 35%·이재명 54%)에선 이 대표의 지지율이 높았고, 60대(한동훈 61%·이재명 30%)·70세 이상(한동훈 78%·이재명 18%)에선 한 위원장이 앞섰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이 내건 80년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 청산'에 동의하는 인천 시민은 46%, 동의하지 않는 시민은 41%로 조사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13%다. 국민의힘 지지층 76%와 보수층 68%가 운동권 정치인 청산에 동의했으며, 민주당 지지층 68%와 진보층 66%는 동의하지 않았다. 중도층에선 동의 45%, 비동의 40%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검찰 독재 정권 심판론'에 대해선 인천 시민 57%가 동의했고, 34%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69%와 보수층 61%는 검찰 독재 정권 심판에 동의하지 않았고, 민주당 지지층 90%와 진보층 83%는 동의했다. 중도층에서는 동의 65%, 비동의 23%로 조사됐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메가시티 서울' 조성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57%를 기록해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찬성은 30%였으며 모름·응답 거절은 13%다. 지역별로는 서부도서권에서 찬성이 33%로 가장 높았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중부권이 60%로 가장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이 46%, 반대는 40%였다. 진보층에선 반대가 80%, 찬성이 15%였다. 중도층에선 찬성 30%, 반대 59%였다.

국회의원 세비 축소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는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어느 정도 동의한다'는 22%로 72%가 동의했다. 반면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1%,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10% 등 부정적인 답변은 21%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8%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중도층(74%)과 진보층(67%)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p),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