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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올해 수소차 200대 보급...대당 3450만원 지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8 09:06

수정 2024.02.08 09:06

강릉시가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200대를 보급키로 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2024 넥쏘’. 뉴스1
강릉시가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200대를 보급키로 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2024 넥쏘’.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2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대 넥쏘 수소차 구매 시 한 대당 34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날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계약과 구매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90일 전부터 연속으로 강릉시에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이나 강릉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법인과 기업, 단체, 비영리법인, 공공기관이다.

또한 장애인,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경유차를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려는 시민, 다자녀가구, 생애 첫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총 200대 중 20대를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차량을 구매할 경우 2년 동안 의무운행 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 내 차량 매도 시 잔여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2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했으며 운행 과정에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통해 대기오염 개선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보급량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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